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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회복지사

9월, 사회복지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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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혜련
댓글 0건 조회 659회 작성일 22-10-04 09:39

본문

9월 이달의 사회복지사 미소드림노인요양센터 윤혜신 사회복지사 : 안녕하세요. 저는 무안군 운남면 미소드림 노인요양센터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윤혜신 센터장입니다. 저는 2008년 7월 1일 장기요양보험 시행과 함께 노인돌봄 영역에서 사회복지사와 경영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시골 특성 상 혼자 생활하시는 어르신이 많은 곳이나 허리가 굽어 실버카 없이는 걷기가 힘들어도 맡에서 일손을 거드는 것을 낙으로 삼으시는 어르신들이라 주야간보호센터에 오실 때는 이미 손을 쓰기가 힘들 때인 분들이 많아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듭니다. 좀 더 빨리 돌봄을 받으셨더라면 건강하게 오래 본인 집에서 계실 수 있으셨는데 너무 늦어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가셔야 하는 분들을 보면 돌봄이 제때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Q1. 나에게 사회복지사란? A1. 이해, 배려, 나눔 그리고 행복입니다. 지금 제가 이렇게 행복을 말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사회복지사란 직업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클라이언트를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그 분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여 나눔을 실천하다보면 클라이언트의 호나한 웃음과 함께 저에게도 알 수 없는 희열과 함께 행복바이러스가 퍼집니다. Q2. 선생님께서 생각한 도전이란? A2.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기에 매 순간 최선의 모습으로 후회없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입관이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지 않고 새로운 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태도로 어떤 환경에서도 빠르게 적응하여 능력을 키워 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저의 새로운 도전은 사회복지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스스로 해복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Q3. 사회복지영역에서 종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도전은? A3. 도전이라기 보다는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치매 어르신의 똑같이 반복되는 말, 간절함이 느껴지는 말에 귀 기울여 어르신이 과거에 사시던 곳에 모시고 가서 어르신이 힘들게 모으셨던 돈 약 삼백여만원을 찾아드린 일입니다. 비록 치매라는 병을 얻으 간혹 자신을 잊고 망상과 환각에 시달리는 분이라도 살아온 과거력, 환경, 현재 상태를 꾸준이 체크하면서 살아 생전 이루지 못했던 것, 간절이 원하는 말씀에 귀 기울여 그 소망을 들어드리도록한다면 사람을 사랑하는 진정한 복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4. 나의 도전에 가장 큰 힘을 실어준 인물은? A4. 교직에 근무하시면서 힘든 학생들을 못본체 못하시고 엄마에게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학생들 도시락을 챙기시던 아버지 모습을 기억합니다. 사회복지사로 살아가는 것은 타고 난 운명처럼 느끼고 가족들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Q5. 앞으로의 꿈이나 계획은? A5. 농업과 어업이 주업인 군 단위 지역사회는 고령화로 인한 홀몸 어르신들과 다문화 가족, 조손가정 등 사회적 문제가 산재되어 있습니다. 종합 돌봄센터를 세워 지역사회의 돌봄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하고 돌봄종사자분들에게 사람 존중의 돌봄에 대한 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Q6. 동료사회복지사를 위해 무한한 도전을 다짐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공유해주세요. A6. 우리 앞에는 큰 산이 있습니다. 그 산을 향해 어떻게 오르며 피해갈지는 이제 여러분 스스로가 판단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인생에서 배움의 길은 끝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처음부터 겁을 먹거나,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차근차근 한 단계식 밟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여러분들은 이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훌륭한 인재들이 되어 있을 것이라 저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만남을 두려워 하거나 새로운 것을 피하지도 마십시오. 항상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도전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Q7. 전남사회복지사분들에게 지지, 격려 및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A7. 사회복지사로 살아가는 삶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행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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